주호찌민총영사관 류영만 경찰 영사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월 11일 귀임하였다. 후임으로 경찰청에서 배대희 영사가 2월 9일 자로 부임했다. 호찌민한인회에서는 2월 9일 오후 4시 이충근 회장과 김종열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이 모여 귀임하는 류 영사를 따뜻하게 환송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감사패와 특별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류 영사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3년여간 베트남 한인 동포들의 사건·사고를 담당해 왔으며 재임기간에 현장 위주의 영사활동으로 많은 교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치안소식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교민들과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시책들을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류영만 영사는 귀국하여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받았다.
후임 배대희 경찰영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였으며,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34기로 수료한 후 경찰에 투신하여 수사, 정보, 경비,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였으며, 주재관 부임 직전에는 경찰청 경비국 아시안게임기획단에서 일한 바 있다. 호찌민총영사관에는 2006년부터 경찰주재관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늘어나는 우리 기업과 교민에 부응하기 위하여 2명의 경찰 영사가 근무해오고 있다.
한편, 초대 경찰영사로 근무하던 김종철 영사는 2015년 경찰청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12년 귀임한 변창범 영사는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장으로 근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