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일공동체 밥퍼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가 지난 1월 25일 호찌민시 음악원 홀에서 개최되었다.
당일 호찌민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 청소년 바이올린팀, 우크렐라 연주팀(Ardito;지도 안혜선)은 수백 명의 교민과 학부형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연주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특별히 오카리나(소리숲) 연주도 병행되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당일 음악회를 지도한 안혜선 선생은, “한국에서 음악선생으로 활동하던 중 남편이 베트남으로 발령받아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슨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전공인 바이올린, 우쿨렐레, 비올라 제자들의 실력 향상과 무대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
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연주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의 소중한 가치도 일깨울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