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8,Friday

한국, 베트남 대형 인프라개발 본격적으로 참가한다!

한국이 베트남 남북고속철도와 박닌성(Bac Ninh) 동남신도시 개발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참여를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한 민관수주지원단이 15~17일 사흘간 베트남을 방문해 건설부 장관, 교통운송부장관, 박닌성 당서기장 등을 만나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성과인 도시개발 협력프로그램(UGPP)의 후속사업을 구체화하고 베트남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한국 기업•기관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박 장관은 16일 하노이에서 응웬 탄 응이(Nguyen Thanh Nghi) 건설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국토부가 추진중인 UGPP와 베트남 북부 박닌성 동남신도시개발에 대해 협의한후 도시•주택개발 업무협약(MOU), 스마트도시•사회주택 건설 실행계획 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박닌성 동남신도시 등 도시개발과 ‘사회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한국 기업•기관의 참여방안이 베트남 중앙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응이 장관은 “현재 43%인 베트남 도시화율을 2025년 45%, 2030년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한국기업이 UGPP를 통해 베트남 도시•주택 개발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희망했다.

이에대해 박 장관은 “베트남정부의 도시화율 목표에 따르면 2040년까지 베트남에서 2000만 명의 인구가 도시로 추가유입된다”며 “이런 급격한 도시화를 신도시개발과 도심재개발로 추진한 한국의 경험이 베트남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사회주택 100만호 건설계획과 관련해 “한국도 과거 200만호, 300만호 건설 같은 계획들을 많이 수립,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며 “토지•자금 조달과 주택배정 방식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베트남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런 사항을 모아 실행할 수있는 프로젝트가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이라면서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수있도록 베트남 건설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박닌성 당서기도 만나 동남신도시사업에 대한 한국의 구체적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박닌성측은 판교신도시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이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기술력•경험이 풍부한 LH 등이 참여해 조속히 착공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박닌성 동남신도시는 2025∼2060년 박닌성내 약 8.5㎢ 넓이 개발구역에 주민 15만6000명을 수용하는 4만9000호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 장관은 또 응웬 쑤언 상(Nguyen Xuan Sang) 교통운송부 차관을 만나 673억200만달러(약 93조원) 규모의 초대형사업인 하노이-호치민간 남북고속철도 사업에 한국의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박 장관은 내년에 남북고속철도 1단계사업이 구체화하기전에 고속철 기술의 베트남이전, 한국 기업•기관의 참여방안 등을 포함하는 MOU 체결 필요성을 상 차관과 논의했다.

민관수주지원단은 이날 하노이 롯데 L7 호텔에서 양국 기업•정부 관계자 약 200여명을 초청, ‘한국·베트남 도시개발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LG CNS, 대우건설, 현대차, 희림, 알스퀘어, 엠큐닉 등 국내기업들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기관들이 한국 도시개발, 스마트도시, 스마트모빌리티, 양국 건설협력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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