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AD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 6% 유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6%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ADB는 최근 내놓은 아시아개발전망(ADO)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베트남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각각 6%, 6.2%로 제시하고, 향후 2년간 인플레이션이 4%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것으로 앞서 베트남이 2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6.93%에 도달하면서 상반기 경제성장률 6.42%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종전 6~6.5%에서 6.5~7%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상반기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준수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동기 경제성장률이 평년치를 밑돌았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었다”며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이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았기에 올해 하반기에는 이와같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며 주요 경제동력중 하나인 가공•제조업부문 교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DB는 서비스부문과 생산이 회복되며 하반기 경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FDI(외국인직접투자) 부문은 수출 호조로 생산 회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공투자 지출은 여전히 베트남 경제의 주요 원동력중 하나”라며 강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투자 지출 집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에 나설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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