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9,Thursday

빈푹성 가스누출 폭발사고

-한국인 2명 포함 8명 병원이송

북부 빈푹성(Vinh Phuc)에서 가스 누출 폭발로 한국인 2명을 포함, 총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20분경 식당 개업을 앞두고 내부 리모델링 시공이 한창이던 빈푹성 빈옌시(Vinh Yen)의 소재한 샵하우스(Shophouse)건물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공개한 주변 CCTV 영상에는 폭발 당시 충격으로 정차중이던 트럭이 밀려나는 등 일대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고는 폭발 잔해물들이 전방 35m까지 날아가고 현장으로부터 500m 떨어진 곳에서 진동을 감지했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사고 당시 현장 근처에 있던 일부 근로자는 파편상과 화상을 입었고,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또한 잔해로 인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와 관련, 빈옌시 인민위원회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부상자는 한국인 2명, 베트남인 6명 등 모두 8명으로 모두 빈푹종합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한국인들은 하노이국립화상병원으로 전원됐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10분전쯤 옆건물에서 치과를 운영중인 의사 A씨는 “가스가 새는듯한 냄새가 난다”며 관련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지만 이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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