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예금금리 6% 시대 ‘눈앞’…..은행권 수신경쟁 불붙어

전월에 이어 6월에도 베트남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이 잇따르면서 은행간 수신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지난달 최소 시중은행 20곳이 상품별 예금금리를 0.1~0.9%p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5.9~6%까지 상승했다.

이중 인상폭이 컸던 은행에는 베트남수출입은행(Eximbank·엑심은행 증권코드 EIB), 세아은행(SeABank, SSB), 네셔널은행(NCB)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세아은행은 한달새 예금금리를 0.5~0.6%p 인상, 1년짜리 예금금리가 연 5.9%(13개월은 6%)까지 시중은행중 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에 오르게 됐다.

베트남 은행권은 올들어 사상 최저치까지 내려간 예금금리에 자금이탈이 본격화하자 지난 5월부터 일제히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후 지난 2개월간 은행권 최고 금리(10억동 미만)는 연 5.4~5.9%로 급격하게 올랐고, 연 5% 이상 금리를 적용중인 은행도 12곳에서 24곳으로 두배나 늘어났다.

이와 관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지난달 24일 기준) 은행권의 수신자금은 1경3575조동으로 전년말대비 1.5% 증가에 그쳤다.

현지 금융업계는 최근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증시나 달러 등 다른 투자처, 특히 금(金)으로 이탈한 자금을 거둬들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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