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베트남이 구글과 메타(옛 페이스북),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부터 징수한 세금이 4조390억동(1억5890만달러)으로 1년전보다 1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이날 세무총국에 따르면 같은기간 전자정보포털 납부신고를 마친 한국•미국•네덜란드 등의 해외 플랫폼기업은 102곳으로 26곳 늘었다.
관련법규인 재정부 시행규칙(80/2021/TT-BTC)에서는 외국기업을 베트남에 고정사업장(대표사무소)을 두지않고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기반 사업을 하는 외국인 및 법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애플 등이 있다.
같은기간 전자정보포털에 정보를 제공중인 국내외 전자상거래기업은 총 383개로 작년말에 비해 22개 늘었다.
세무총국은 세무관리 편의를 위해 전자상거래 활동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거래 웹사이트 및 앱 ▲SNS 플랫폼 ▲교통운송 및 배송 플랫폼 ▲디지털서비스 대행 플랫폼 ▲구독형서비스 ▲광고서비스 ▲앱마켓 플랫폼 등 8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부문에서 징수된 세금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97조동(38억1627만달러)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