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2,Friday

대우건설, 북부 신도시사업 참여 추진

대우건설이 베트남 북부 타이빈시(Thai Binh)에 신도시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타이빈시가 9일 공개한 입찰결과에 따르면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사업에는 대우건설의 현지법인인 대우E&C비나와, THT, GIP랜드(GIP Land), ZUP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컨소시엄 참여기업 가운데 THT는 대우E&C비나의 계열사이며, GIP랜드와 ZUP는 최근 타이빈시에서 설립된 법인으로 자본금은 각각 4940억동(1943만달러), 2500억동(983만달러)이다.

끼엔장 신도시사업은 쩐람(Tran Lam)•꽝쭝(Qung Trung)•끼바(Ky Ba) 등 3개 프엉(phuong, 동단위 행정구역)과 부찐(Vu Chinh)•부푹(Vu Phuc) 등 2개 사(xa)급 행정구역에 걸쳐 조성되는 96만여㎡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계획에 따르면 사업예정지에는 타운하우스 858호, 빌라 544호를 비롯해 총 1402호의 단독주택과 25층 높이 아파트, 15층 높이 사회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시 정주인구는 1만86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기간은 토지할당일로부터 8년으로 예상사업비와 부지정리•토지보상 및 재정착비용은 각각 9조2700억동(3억6470만달러), 4170억동(1640만달러)으로 추산된다.

이날 오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베트남 부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스타레이크(Starlake)신도시 개발사업 이후 고급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주택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타이빈 신도시 개발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꽝 부총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계획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기업이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0여년 베트남에서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개발사업 ▲하노이대우호텔 ▲대하서비스아파트(Daeha Serviced Aparment) ▲메이홈즈캐피탈푸꾸옥(Meyhomes Capital Phu Quoc) 한국형거리 조성사업 등을 맡아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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