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여름휴가와 추석연휴가 낀 3분기, 일본을 제치고 한국인의 최선호 여행지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9일 보도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자체 여행예약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3분기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 여행예약률은 13.7%으로 사상 처음으로 일본(13.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중국 및 몽골 여행 계획중인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국가별 여행 예약률은 중국과 태국이 각각 11.7%, 7.1%으로 3, 4위를, 뒤이어 몽골이 5위를 차지한 가운데 항공업계도 늘어난 수요를 반영해 여름철 중국행 노선 확대에 속속 나서고 있다.
특히 3분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과 추석연휴에는 단거리 여행지가 전체 예약의 80%를 차지했다. 추석연휴에는 일본 예약률이 1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14.7%, 14.4%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여행이지 관계자는 “올들어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여행객들이 성수기를 피해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이른 휴가에 떠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