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테크놀로지와 건축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려
지난 6월 21일 호찌민시 반랑대학교 제3캠퍼스에서는 제2회 베트남학생건축문화대상의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베트남학생건축대상은 베트남 대학생들 만을 대상으로 하는 순수 건축설계경기로 한국의 정림건축이 호찌민시에 설립한 정림건축 베트남법인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며 베트남에서는 전문기업에 의해 시행되는 유일한 학생건축설계경기 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2022년 제1회 대회가 한베문화센터 공간디자인을 주제로 하여 개최되었는데 건축학과, 인테리어학과, 학국어학과 학생들이 연합해 이룬 팀들이 참가하여 아이디어와 실력을 겨루었다. 여기에 우승한 대상팀은 2023년 정림건축 초청으로 일주일 간의 한국건축문화 탐방행사를 가진 바 있다.
제2회 대회는 디지털테크놀로지와 건축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21일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주제와 참여 요강의 설명, 그리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순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주최측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건축이 디지털 테크놀로지와의 융합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데 두번째 행사의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반랑대학교를 비롯하여 백과대학교, 호찌민 건축대학교, 휴테크대학교, 예신대학교 등 5개 대학교에서 총 49개 팀(19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참가신청서 제출 후 두 달 간의 경쟁을 통해 8월 31일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이 행사의 일정 중에는 한국건축과 디지털문화에 대한 세미나가 기획되어 있으며 시상식은 9월에 예정되어 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디지털컨벤션에 참석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제2회 대회는 반랑대학교(총장 Tran Thi My Dieu), 정림건축 베트남법인(법인장 박지훈), 한국의 3D 포커스(대표 원종철), 위드A&C(이사 김기용)가 주관하고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