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국내 금융사(은행, 보험, 증권 등)의 현지법인이나 사무소, 지점 등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2년 전만해도 1,000곳 정도였던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이 지금은 2500곳에 달해 이들과 거래하려는 한국 은행들이 늘어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실제로 현지 진출 기업들의 금융거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금융시장 진입도가 가장 낮은 시장 중 하나로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6%만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어 금융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