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두자릿수의 증가율로 호조를 보였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FDI 유치액은 15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1% 늘어났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1538건, 95억4000만달러로 각각 18.9%, 46.9% 늘었고, 기존 프로젝트 추가투자는 592건으로 6.3% 감소했으나, 자본금은 39억5000만달러로 35% 증가했다. 이어 자본출자 및 주식매입은 17억달러로 57.7% 감소했다.
같은기간 FDI 집행액은 108억4000만달러로 8.2% 증가했다.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18개 업종(전체 21개업종)에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가공•제조업 투자액이 106억9000만달러(70.4%)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부동산업 24억7000만달러, 도소매업 6억1400만달러, 과학기술업 4억52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전년동기대비 86% 늘어난 55억8000만달러(36.7%)를 차지, 대(對) 베트남 투자 84개국중 최대투자국에 올랐다. 일본은 17억3000만달러로 2위였으며 뒤이어 홍콩, 한국, 중국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투자유치 실적은 박닌성(Bac Ninh)이 25억8000만달러로 48개 성•시(전국 63개 지방)중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15억4000만달러, 꽝닌성(Quang Ninh) 13억6000만달러 등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