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항공업계에 임차기 추가 도입 촉구

베트남의 국내여행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기체 부족에 따른 국내선 항공요금 추가상승 우려가 제기되자 항공당국이 기체 확보에 주력할 것을 항공업계에 촉구하고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1일 각 항공사에 보낸 서한을 통해 여름 성수기 국내외 노선 운항 및 관광 수요 대응을 위해 임차기 도입 확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내선 항공요금과 관련, CAAV는 규정에 따라 항공권 가격을 공개하고, 여객 필수 결제액을 명확히 고시하는 등 투명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시장수요에 맞춰 우대정책에 따른 유연요금제 적용, 저가항공권 마련 등도 주문했다.

또한 CAAV는 운항편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권 발권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예매에 나설 것을 여객에게 권고하는 한편, 운항 지연•취소 최소화를 항공업계에 요청했다.

올들어 프랫앤휘트니(P&W)의 글로벌 엔진리콜로 인해 전세계 항공사가 기체 부족을 겪고있는 가운데 베트남 국내선은 주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과 비엣젯항공(Vietjet Air, VJS) 등 양대 항공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들 항공사를 제외하면 뱀부항공(Bamboo Airways)과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의 보유기체는 각각 5대, 3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CAAV의 5월 통계에 따르면 현지 항공사들의 상업운항기는 165~170대로 전년동기대비 40~45대 줄어든 상태다.

한편 1분기 현지 항공사들의 전체 여객은 13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에 그쳤으며, 이중 국내여객은 850만명으로 18% 감소했다. 이에대해 시장에서는 올들어 급등한 국내선 항공요금으로 인해 항공편이 내국인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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