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5,Saturday

하노이시, 호안끼엠군 도로·인도 임대 시범사업 추진

수도 하노이시가 호안끼엠군(Hoan Kiem)에서 도로·인도 임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하노이시 건설국이 이끄는 도로·인도 임대사업추진TF(태스크포스)는 최근 관내 123개 거리에 대한 10개월여간 검토를 마치고 호안끼엠군 일부 거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

임대료와 관련, TF는 지난 2020년 하노이시 인민의회 결의안 6호에서 규정한 것과 동일한 수준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호안끼엠군에 적용될 도로∙인도의 용도 및 구간별 ㎡당 월임대료는 ▲자동차 주차용 최고 24만동(9.4달러) ▲오토바이∙자전거 주차용 최고 13만5000동(5.3달러) ▲상업용 4만5000동(1.8달러) 등이다.

하노이시는 호안끼엠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안끼엠군은 지난 2021년 상업 목적의 도로∙인도 임대가 허용된 관내 유일의 행정구역으로 현재 ▲리트엉끼엣길(Ly Thuong Kiet) 30•94 ▲레풍히에우길(Le Phung Hieu) 11 ▲응오꾸옌길(Ngo Quyen) 15 등에서 제한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들 거리에 부과중인 월임대료는 ㎡당 4만5000동으로 사용자들은 6개월마다 허가 갱신이 필요하다.

앞서 호안끼엠군 당국은 지난해말 ▲딘띠엔호앙길(Dinh Tien Hoang) ▲항카이길(Hang Khai) ▲항바이길(Hang Bai) ▲응웬시길(Nguyen Xi) ▲레타이또길(Le Thay To) 등 보행자거리를 포함해 10개 도로, 36개 특정지점을 도로∙인도 임대사업 후보지로 선정, 건물 소유주로 하여금 건물 정면으로부터 2m까지 면적을 임대해 상행위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7.01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