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10,Sunday

떤선녁공항, 3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순항’

호찌민시 떤선녁국제공항(Tan Son Nhat) 제3여객터미널(T3) 건설사업의 터미널동 공사가 완료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0일 보도했다.  

레 칵 홍(Le Khac Hong) 떤선녓공항 T3 건설사업관리위원장은 19일 브리핑에서 “터미널동 건설사업이 예정보다 15일 일찍 완료됐다”며 “이 밖에도 비항공서비스센터동의 공정률은 96%에 이른 상태이며 현재 공사속돌르 감안하면 당초 완공기한 2개월 빠른 내년 통일절(4월30일) 이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프로젝트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2500명의 작업인력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 건설작업과 각종 설비 및 기계시스템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작업들은 건설과정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8월 첫 삽을 든 떤선녁공항 T3는 연간 여객수용능력 2000만명의 베트남 최대규모 국내선 여객터미널 건설사업으로 ▲체크인카운터 90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42대 ▲자동수화물카운터 20개 ▲게이트 27개 등 주요 공항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동과 함께 고층 주차시설, 비항공서비스센터동이 건설된다.

이가운데 터미널동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1만2500㎡ 규모로, 주차 및 비항공서비스센터동은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13만㎡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11조동(4억3218만달러)에 달하는 사업비는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전액 투자했다.

ACV에 따르면 T3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ao dai)를 본떠 유려한 곡선형 지붕과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건축물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돼 내년중 T3가 완공되면 현재 3000만명 수준인 떤선녓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5000만명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공항 외부에서 진행중인 사업비 4조8000억동(1억8859만달러) 규모 쩐꾸옥호안-꽁화(Tran Quoc Hoan-Cong Hoa)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올연말 완공되면 쯔엉선길(Truong Son) 통행량이 분산돼 공항 내외부 교통혼잡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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