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베트남 여행지로 붕따우시(Vung Tau)가 1위에 올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가 최근 발표한 ‘베트남 여름 인기여행지 5선’에 따르면 올여름 가장 많은 베트남인들의 선택을 받은 현지 여행지로는 붕따우시가 꼽혔고, 뒤이어 판티엣시(Phan Thiet), 달랏시(Da Lat), 냐짱시(Nha Trang), 다낭시(Da Nang) 순으로 나타났다.
아고다는 지난 4월부터 8월 사이 숙소 체크인 날짜를 토대로 인기여행지를 선정했다.
호찌민시에서 약 110km 거리에 위치한 붕따우시는 아름다운 해변과 맛있는 음식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남부지방에서 몰려든 행락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어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판티엣시는 소규모 어촌인 피싱비리지와 사막을 연상케하는 레드샌듄(Red Sand Dunes)과 화이트샌듄(White Sand Dunes) 등 해안사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판티엣-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호치민시에서 도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부 응옥 럼(Vu Ngoc Lam) 아고다 베트남지사장은 “산과 바다로 선호 여행지가 갈린 것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폭염에 더위를 피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자하는 관광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폭염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 아고다내 여행지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12%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드비나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