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7,Tuesday

하노이 지하철, 누적여객 2500만명 돌파…..개통 2년7개월만

베트남 최초의 지하철인 하노이 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이 개통(2021년 11월) 2년7개월만에 누적여객 25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날 하노이 지하철2A호선 운영사인 하노이메트로(Hanoi Metro)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도시철도의 누적 여객이 2502만8000명을 기록했다.

하노이시 지하철2A호선은 뛰어난 정시성과 탄소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해마다 새로운 여객을 끌어들이며 도시를 대표하는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관련, 하노이메트로가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이용객의 오토바이 및 자동차 소유비율은 각각 60%, 18%으로 조사됐다. 탑승 목적은 통근이 4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통학이 45%를 차지했다.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지만 출퇴근과 등하교 목적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부 홍 쯔엉(Vu Hong Truong) 하노이메트로 대표는 “작년 지하철 이용객은 107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1.7% 늘었고 올들어 5월까지 여객도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쯔엉 대표는 “현재 정기권 여객은 전체의 70%로 탑승권 매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복지정책에 따른 노인의 무임승차 비중도 4%에 이르는 등 도시철도는 전세대에게 사랑받는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안착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하노이시 지하철2A호선 깟린-하동 노선은 지상구간 13여km에 12개역을 두고있다.

전동차는 최고 80km/h, 운행속도 35km/h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된 차량으로 전구간 운행에 23분이 소요되며 1편당 4량의 객차로 구성된 각 운행편은 최대 90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있다. 현재 해당 노선에는 13편이 운행되고 있다.

지하철 요금은 거리에 따라 8000~1만5000동(0.3~0.6달러), 1일권 3만동(1.2달러), 월정기권은 20만동(7.9달러), 학생 및 산업단지 근로자 할인권 10만동(3.9달러) 등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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