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국영기업 쇄신을 위해 외국인 CEO 우선 채용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17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찐 총리는 지난 15일 150여개 국영기업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혁신안을 권고했다.
이날 찐 총리는 “인적쇄신은 사업효율성 개선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국영기업들은 저조한 역량과 더불어 지지부진한 사업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CEO 우선 채용을 비롯한 고숙련 인재유치 방안과 급여 및 수당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도 지난 3월 회의에서 “현재 국영기업들은 자율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직원, 특히 임원진의 역량이 극대화되도록 장려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혁신을 촉구한 바있다.
한편 지난해 전체 국영기업의 매출은 1652조동(649억1220만달러), 세전이익은 125조동(49억1163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국가자본관리위원회가 관리중인 주요 19개 국영기업의 매출은 1300조동(510억8103만달러), 세수기여액은 166조동(65억2265만달러)을 기록했다.
또한 올들어 5월까지 매출은 823조동(323억3822만달러), 세전이익 28조동(11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33% 늘어나는 등 지난해에 비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