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800대 전월대비 6%↑
5월 자동차판매량이 반등하며 하반기 수요 회복을 기대하게 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 5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2만5794대로 전월대비 6% 증가했다.
VAMA 집계치에는 17개 회원사 및 일부 브랜드 수입대수가 포함되며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미 증권당국 요구에 따라 작년 8월부터 분기별 실적만 발표하고 있다. 이외 아우디•재규어•메르세데스벤츠•닛산•스바루•폭스바겐•하발 등 브랜드들은 지난달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1만8235대로 전월대비 6% 늘었고 상용차는 7292대로 7% 증가했다. 반면 특수차는 267대로 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5월까지 VAMA 회원사 누적 판매대수는 10만8309대를 기록했다. 이중 국내조립•생산차량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8%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한 데 대해 업계는 “베트남이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을 비롯해 세계 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수입완성차(CBU)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극심한 시장 부진에 베트남 딜러사들이 등록세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수입차 수요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