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8,Friday

중국인 기업 임원 납치해 몸값 받아낸 일당 적발

베트남에서 중국인 기업 임원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낸 중국인과 현지인 일당이 붙잡혀 재판받게 됐다.

13일Vnexpress지 보도에 따르면 중부 하띤성 검찰은 중국인 룽모(41)씨와 그의 베트남인 아내, 다른 베트남인 4명 등 6명을 납치·갈취 혐의로 기소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하띤성에 있는 한 기업 이사인 중국인 장모(51)씨를 납치해 11억동(약 5천9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룽씨 부부는 장씨에게 받아낼 520억동(약 28억원)의 빚이 있다는 한 중국인으로부터 장씨를 찾아내 데려오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룽씨 부부는 장씨로부터 빚을 받아내는 데 성공하면 받아낸 금액의 20%를 보수로 받기로 하고 베트남인 4명을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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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일당은 지난달 28일 밤 하띤성의 한 식당 앞에 서 있던 장씨를 차에 태워 납치, 외딴곳 폐가로 끌고 가 몸값을 요구하고 폭행했다.

이어 장씨를 인근 호텔에 가두고 계속 돈을 요구, 다음 날 아침 몸값으로 11억동을 받고 풀어줬다.

룽씨 부부는 자신들을 도운 일당 4명에게 수고비로 각자 2천500만동(약 135만원)씩 나눠주고 자신들은 냐짱시가 있는 칸호아성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장씨의 신고로 공안에 붙잡혔다.

 

Vnexpress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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