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20,Friday

오토바이시장 위축세…..1분기 판매 60.3만대 전년동기비 11.5%↓

베트남 오토바이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회원사 오토바이 판매대수 합산치는 60만3745대로 전분기대비 4.9%,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VAMM의 회원사는 혼다베트남, 피아지오베트남, 스즈키베트남, SYM베트남, 야마하모터베트남 등 5개 회사로 이들이 오토바이 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사이클데이터(Motorcycles Data)에 따르면 베트남 오토바이시장은 연간 판매대수가 300만대 안팎으로 세계 4위,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에 올라있으나 성인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이륜차를 보유, 판매대수는 2019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며 성장성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지난해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278만대(VAMM 비회원사 포함)로 전년대비 18.1% 감소해 1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시장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감소세에 있으며 제조업계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트남시장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지난 2019년 325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 271만대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VAMM 회원사들의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6% 감소한 251만대로 낙폭을 소폭 둔화시키는데 그쳤다. 스쿠터와 메뉴얼 바이크 등 전유형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특히 배기량 50cc 미만 오토바이는 무려 28.4% 감소율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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