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06일 현충일 오전11시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주호치민총영사관 별관(구 한인회관)2층 강당에서 국가유공자와 총영사관 및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추념식 행사는 개식선언과 동시에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국민의례,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의 추념사화 헌화와 분향의 시간도 가졌다. 이 날 추념식에는 13분의 국가유공자(박재환, 홍성희, 황명철, 이덕구, 조의권, 김성찬, 진재호, 황성원, 김대근, 이춘식, 김상춘, 류재목, 유정동)와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김혜원 영사,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베트남협의회 조의권 회장,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신동민 회장 등 관내단체장들과 교민들이 참석하였다.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를 이겨냈고 전쟁의 비통함을 딛고 일어섰으며서로 도와가며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뤄내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에 미래로 나아가면서도 과거를 잊지 않게 부단히 각성하고 기억해야하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 통찰력을 가지고 바라봐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추념식 이 후 장소를 2군 샹차이타오디엔으로 옮겨 호치민한인회에서 마련한 국가유공자 초대 오찬행사가 이어졌고 국가유공자분을 포함한 20여명이 참석하여 오찬을 즐기며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