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8,Sunday

다낭 유이떤대, 英 QS 세계대학평가 495위 19계단↑….베트남대 약진

 

올해 세계대학평가에 오른 베트남 6개 대학중 4곳이 전년도에 비해 순위가 상승하는 등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QS)가 4일 발표한 ‘2025년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 2025)’에 따르면 베트남 대학으로는 다낭(Da Nang) 유이떤대(Duy Tan)와 호민 똔득탕대(Ton Duc Thang), 하노이국립대, 호치민국립대, 하노이과학기술대, 후에대(Hue) 등 모두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유이떤대는 전년대비 19계단 상승한 495위로 지난해에 이어 현지 대학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똔득탕대가 10계단 상승한 711~720위권 그룹에 자리했다.

하노이국립대는 100계단 상승해 851~900위권 그룹에 포함됐으며 호민국립대는 50계단 오른 901~950위권 그룹에 위치했다.

올해 순위에 처음으로 오른 후에대는 하노이과기대와 함께 1201~1400위권 그룹에 포함됐다.

QS는 올해 전세계 105개국 15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 같이 순위를 매겼다.

국가별로는 미국 고등교육기관이 197곳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영국(90개), 중국(71개) 순이었다.

전체 순위에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3년째 1위를 유지했으며 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이 4계단 도약해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영국 옥스포드대와 미국 하버드대, 영국 캠브리지대 순으로 상위 5개대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서울대(31위, 10↑), 카이스트(53위, 3↑), 연세대(56위, 20↑), 고려대(67위, 12↑) 포스텍(98위, 2↑) 등 지난해와 같이 5개 대학이 상위 100위권을 유지했다. 전체 순위에 오른 한국 대학은 총 43곳이었다.

QS는 2004년부터 매년 ▲학계 평판(30%) ▲논문 피인용수(20%) 등 9개 지표를 바탕으로 전세계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한편 베트남 대학의 약진을 두고 교육훈련부는 “학계 평판과 논문 피인용수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이 유이떤대와 똔득탕대가 다른 대학보다 앞설 수 있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교육훈련부에 따르면 두 대학은 지난 2022년부터 등록금 수익의 상당 부분을 과학연구에 할당하는 등 연구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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