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전기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여러 기술적 결함으로 베트남시장에 판매된 전기차 약 2100대를 리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빈패스트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에어백 오설치 ▲배터리 상단커버 볼트 조임 결함 ▲브레이크액 호스 결함 등으로 리콜 대상 차주들은 가까운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결함 부품을 무료 점검•교체받을 수 있다.
에어백 오설치로 인해 리콜되는 차종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제조된 VF8 및 VF9 에코(Eco), 플러스(Plus) 2개 트림 1896대이다. 해당차량들은 에어백 오설치로 인해 1만km 주행후 계기판에 에어백 점검 경고등이 출력될 수 있으며 사고 충격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
이어 2023년 9월~2024년 4월 제조된 VF e34 23대, VF 5플러스 131대가 볼트 조임 결함으로 리콜된다. 해당 차량들은 배터리 고정 볼트가 헐거워져 방수기능이 저하되는 등 주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미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새 배터리로 교체받을 수 있다.
끝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4월9일까지 제조된 VF 6플러스 47대가 브레이크액 호스 균열로 리콜된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브레이크액 호스 커넥터 균열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수있으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 효율이 감소할 수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