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7,Tuesday

하노이 제2공항 건설 본격 ‘시동’

-당 정치국 승인

집권 공산당이 하노이시 제2공항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입지 평가에 나설 계획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르엉 끄엉(Luong Cuong)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임서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50년 목표, 2021~2030년 수도 하노이 개발계획에 대한 정치국의 결론 ▲2065년 목표, 2045년 수도 하노이 일반개발계획 조정안을 지난 24일 승인, 공포했다.

정치국은 이번 결론을 통해 수도 제2공항 건설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하고, 공항 입지 선정에 있어 사회경제적 영향과 홍강삼각주(Hong 紅江) 개발 방향 일치성 등의 종합적 평가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정치국 결론에 따라 현재 군사공항으로 운용중인 지아럼공항(Gia Lam)과 호아락공항(Hoa Lac)은 추후 민간·군사 이중용도 공항으로 전환돼 노이바이공항(Noi Bai)의 여객을 분담할 예정이다.

지아럼공항은 1935년 프랑스에 의해 건설된 공항으로, 개항초기 군사•민간 이중용도 공항으로 운영됐으나 1954년 공항을 손에 넣은 당시 정부는 이를 군사공항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호아락공항은 탁텃현(Thach That) 소재 군사공항으로 길이 2200m 활주로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치국은 남북고속철도 기점으로 하노이역을 제시한 당위원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철도망 일반계획과 일치성•타당성•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 및 연구가 지속돼야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정치국은 “하노이시가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며 향후 교통개발 방향으로 육로·수로·항로·철로 등 각 교통체계별 강점을 극대화해 물류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지역간 발전 격차 해소 주력을 제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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