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5만명 전체의 31%
베트남이 지난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동남아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한국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여객수는 약 84만7000명으로 동남아 국가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남아행 여객은 270만여명으로 이중 베트남의 비중은 31.1%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은 종전 대표적 휴양지로 사랑받아온 다낭(Da Nang)의 인기가 여전했던 가운데 냐짱(Nha Trang), 푸꾸옥(Phu Quoc) 등이 새로운 관광지로 본격 자리매김하면서 많은 한국 관광객을 불러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인천공항에서 다낭과 냐짱, 푸꾸옥을 찾았던 관광객은 각각 17만3865명, 14만1130명, 5만3680명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베트남행 항공 수요가 늘어나자 저가 항공사들도 냐짱과 푸꾸옥을 중심으로 앞다퉈 직항편을 늘리며 여름 성수기 여객 유치 경쟁에 분주한 모습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부산-냐짱 노선을 신규 취항, 주7회 매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냐짱 직항편은 기존 인천과 청주를 포함해 총 3개로 늘어났다. 또한 내달 19일부터는 대구-냐짱 노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냐짱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 첫 운항 이후 폐쇄된 바 있다.
현재 인천-냐짱 직항편을 운항중인 이스타항공 또한 오는 7월1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