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September 17,Tuesday

“데프트 보러 가자”…..하노이 ‘케이-관광 로드쇼’에 구름 관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지난 24~26일 하노이 일원에서 개최한 ‘케이-관광 로드쇼’ 행사가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번 하노이 케이-관광 로드쇼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한류 관심층인 MZ세대와 구매력 높은 가족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지역관광, 케이-드라마, 케이-팝, 현지진출 국내기업 연계, 이스포츠 등을 활용해 ‘한국 관광’을 집중홍보했다.

제주•부산•경기•전남•경북•광주•충남의 지역관광재단 등이 참가해 베트남 방한객들의 지방관광 유치에 나섰다. 이 가운데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 ‘김포 농촌체험 마을 벼꽃농부’, 용인 에버랜드와 어린이공연 전문 브러쉬씨어터 등 베트남 가족관광객 대상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인기 케이팝그룹 ‘하이라이트’와 한국 댄스크루 ‘원밀리언’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베트남 최대규모의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 ‘케이팝 러버스 페스티벌(주최 주베트남한국문화원)’도 함께 열려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에서 한국 이스포츠 선수들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특별행사를 25~26일 이틀간 진행한 결과 총 10만명이 운집하였다. 

데프트•베릴•쇼메이커•루시드•모건 등 리그 최정상 한국선수 5명은 한국관광과 이스포츠를 주제로한 토크쇼를 진행하고 베트남 게임 인플루언서와 현장게임(5대 5)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이스포츠 스타의 방문은 공항의 환영인파, 외신 64개 매체 80여명 기자가 참석한 기자간담회(24일), 베트남 국영방송 브이티브이(VTV)의 행사현장 보도 등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관광공사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그동안 결승전 입장권을 포함한 방한상품을 출시하고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해외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이스포츠 열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노이 현장에서는 ‘롤파크’, 명예의 전당 등 이스포츠를 주제로 한 방한 영상을 상영하고 베트남 게임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방한소감을 발표하는 등 4000만 베트남 게임 인구를 공략하는 이스포츠 방한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앞서 지난 4월 케이-관광 로드쇼 본행사도 하노이에 새로 개장한 베트남 최대 한국문화거리이자 복합쇼핑몰 ‘오션시티 메가 그랜드 월드 케이타운’ 야외과장에서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본 행사에서는 ▲실감미디어 체험관을 통한 관광거점도시와 지방공항 주변관광지 소개 ▲케이-드라마 체험관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더랜드’ 등의 촬영지 체험기회 제공 ▲케이-팝 뮤직비디오스튜디오의 댄스강습과 뮤직비디오 촬영, 커버댄스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이와함께 현지진출 한국기업과 연계한 행사로 ▲현대자동차의 ‘차박과 캠핑체험관 ▲LG전자의 한국관광 영상홍보관이 운영됐다. 특히 우리은행은 교육여행 정보와 함께 적금상품을 안내했는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적금상품(적금모아, LCK 서머 직관하러 한국가자!”)이 큰 관심을 받았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베트남은 ’2023년 방한 시장 5위이자, 1억명 인구의 평균연령이 32.5세로 향후 잠재력은 더욱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관심사를 겨냥한 방한 상품을 특화마케팅해 베트남의 한류열풍을 방한 수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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