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원지대 거점공항인 럼동성(Lam Dong)의 리엔크엉공항(Lien Khuong)이 국제공항으로 개발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는 20일 리엔크엉공항의 국제공항 개발을 주요내용으로 한 ‘2050년 목표, 2021~2030년 리엔크엉공항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리엔크엉공항에서는 2030년까지 승격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확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리엔크엉공항은 2030년까지 에어버스 A320/A321/A350, 보잉B747/B787 등 중•대형기를 수용할 수있는 연간 여객수용 500만명, 화물처리 2만톤 규모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E급 민간공항 겸 2급 군사공항으로 확장된다. 이어 2050년까지 연간 여객수용과 화물처리 규모는 각각 700만명, 3만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활주로는 2030년까지 길이 3250m, 폭 45m, 갓길 너비 7.5m 규모의 기존 활주로가 유지되며 2050년까지 활주로 서쪽에 350m 길이가 추가돼 3600m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같은기간 연간 여객수용 300만명 규모의 국제선터미널(T2)이 신설돼 기존 1터미널 200만명을 포함해 모두 500만명으로 늘어난다. 2050년에는 700만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공항 서쪽구역 2만3300㎡ 부지에 주기장과 연간 화물처리량 2만톤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들어선다. 화물터미널은 2050년까지 확장을 통해 연간 3만톤 규모로 확장된다.
달랏시(Da Lat) 28km 거리에 위치한 리엔크언공항은 현지 항공사 외에 대한항공(베트남항공 공동운항)과 제주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공항은 국내외 15개 노선이 운항됐으며 연간 여객은 210만명에 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