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October 18,Friday

휴대폰 수입액 급증

-4월까지 30.8억달러 전년동기비 22.4%↑

올들어 베트남의 휴대폰 수입액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도했다.

해관총국의 4월 수입 실적 보고서(잠정치)에 따르면 4월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입액은 7억8972만달러로 전월대비 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누적 수입액은 30억7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4% 늘어 5대 상위 수입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올들어 베트남이 세계 8개국으로부터 휴대폰 및 예비부품을 수입한 가운데 국가별로는 중국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5% 늘어난 26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으며 한국이 21% 줄어든 1억345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홍콩 수입액은 2530만달러로 3.75배 늘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휴대폰 및 예비부품 수출액은 18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늘어 컴퓨터•전자제품 및 예비부품에 이어 금액 기준 2위 수출품목을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휴대폰 수출국에 올라있다.

구체적으로 2010년 이전 베트남과 인도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모두 1% 미만이었으나 2022년 인도의 점유율이 2.5%까지 오르는데 그친 반면 베트남은 12%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휴대폰 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2018~2022년 베트남의 미국 휴대폰 수입시장 점유율은 9%에서 18%까지 2배나 증가했다.

한편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11억3000만대에 달했으며 올해는 11억7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산량은 2023년부터 4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2.6%을 기록, 2027년이면 12억5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의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2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삼성전자 최신제품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아너(Honor), 샤오미 레드미12 시리즈 등 저가제품이 긍정적인 판매고를 기록중에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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