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다음 달 13∼15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첨단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인 ‘제2회 K-Med Expo Vietnam(이하 박람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약 200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며, 킨텍스는 현지 전문의사와 대학병원 구매 및 회계 담당자뿐 아니라 의원, 의료기기 대리점주 등 전문 구매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단용 및 수술용 의료기기, 치과 재료 및 기기, 피부미용 기기, 의료용품 등 의료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품목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성남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기관들도 참여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대한 미용성형 레이저의학회는 베트남 팜응옥탁(Pham Ngoc Thach) 의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미용성형 레이저 국제학술대회(ASLS)’도 개최한다.
이밖에 한-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 & 유통 세미나, 코트라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중 약 90%인 26억 달러 규모가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적인 판로개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