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 인민법원은 8명의 여성이 신생아를 불법으로 매매한 혐의로 42세 추 티 쿡 프엉과 31세 응웬 티 응옥 누를 포함한 12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푸엉과 누는 2021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소 10명의 신생아를 불법으로 매매하여 수천만 동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은 임산부’를 찾는 그룹을 만들고, 임신 여성들에게 임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를 팔겠다고 동의한 여성들에게 가짜 출생증명서, 입양 동의서, DNA 검사 결과 등을 제공했다.
푸엉은 아이를 1천만~3천만 동에 사들여 4천만 동 이상에 팔았고, 누는 5명의 신생아를 4천만 동에 매매했다.
2022년 8월 16일 누는 신생아를 운반하던 중 체포되었고, 이후 관련자들이 체포됐다.
재판에서 푸엉과 누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자신들이 한 일이 ‘정상적인 매매 계약’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아기를 팔아넘긴 8명의 피고는 너무 많은 자녀를 양육할 여력이 없어서 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푸엉에게 징역 20년과 추가 2~3년, 누에게 징역 18~20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에 대한 권장 형량은 벌금 3,000만 동에서 징역 13년까지 다양했다.
평결은 5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Vnexpress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