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 빈푹성에 있는 한국 기업 신원 에벤에셀 베트남 섬유 회사에서 화요일 점심 식사 후 350여 명의 근로자가 식중독에 걸렸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3290여 명의 근로자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에 두 차례에 걸쳐 회사에서 직접 조리한 닭고기, 브로콜리, 콩류, 피클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했다.
오후 2시가 되자 5명의 근로자가 복통과 메스꺼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락비엣 우정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명이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 일부는 기절하기도 했다.
회사는 오후 5시까지 351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북부 지방의 여러 의료 시설로 이송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이 중 200명 이상의 근로자가 락비엣 병원에 입원했다. 다행히 중환자는 없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회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빈푹 보건부는 식중독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식품 샘플을 수집했다.
Vnexpress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