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찌민시복권(HCMC Lottery)이 역대 두번째로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시복권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3조4960억동(5억44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조6610억동(6700만달러)으로 2% 가까이 줄었으나, 이 또한 실적공개가 시작된 2013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호치민시복권은 연간 매출 및 이익목표를 각각 19%, 12% 초과달성했다.
지난해 호찌민시복권이 복권 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은 일평균 약 370억동(150만달러), 이익은 45억여동(18만달러)으로 전국 복권시장의 9.2% 비중을 차지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호찌민시복권을 비롯해 남부지방 복권업체 합산 매출은 전체 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호찌민시복권은 올해 매출 및 이익 목표를 각각 13조6830억동(5억5210만달러), 1조6870억동(6810만달러)으로 정했으며, 세수기여액은 3조7500억동(1억51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찌민시복권은 지난 2017년 이래 이익 1조동(4030만달러) 이상을 유지해왔으며 앞으로도 복권 판매율 신장과 사업최적화를 지속해 전국 최고의 복권기업으로서 입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전국 63개 성•시에 복권업체 1개씩과 로또복권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칸화성(Khanh Hoa), 다낭시(Da Nang) 등에는 외국인 전용 전자게임장 69곳이 운영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