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17일 보도했다.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국인들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많이 구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장벽을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BRE에 따르면3월 8일에 발표된 ‘베트남 도시 개발 20년’ 보고서를 통해 2023년 4분기에도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CBRE에 따르면 베트남, 특히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국인 대부분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아파트를 구입하고 있으며, 소수의 외국인만이 부동산을 임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90%는 콘도미니엄 구매자이며 75%는 중국, 홍콩,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출신 바이어로 파악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인이 아닌 외국인, 주로 장기 거주자가 자가용으로 주거용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구매자들은 콘도미니엄, 특히 호찌민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의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입지가 좋고 저렴한 콘도미니엄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은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