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호찌민 4군 ‘응웬코아이교’ 건설 초읽기

토지수용 준비

민시가 4군 응웬코아이교(Nguyen Khoai) 건설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토지수용 등 사전절차에 착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2일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호민시는 올해 4군에서 전체 사업부지의 11.5%에 해당하는 1만7000㎡ 부지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예정지에 속해있는 100가구, 25개 법인에 대한 토지보상비는 1조동(4060만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시 교통운송국은 계획이 승인되면 곧바로 토지보상 및 재정착지원, 기술인프라 이전 등의 절차에 나서 내년까지 토지보상 절차와 부지정리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 교통운송국은 오는 4분기 1군지역부터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본사업은 착공 시점으로부터 2년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코아이교 및 도로 확장사업은 도심지역인 1군과 남부도시지역인 7군과의 연결성 개선 및 교통혼잡 해소를 목표로 한 3조7250억동(1억5110만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투자정책 조정안이 최종 승인됐다.

구체적인 경로는 7군 힘람도시지역(Him Lam) D1길부터 시내방향으로 떼운하(Te)를 넘어 4군 응웬코아이길에 진입, 이후 벤응에천(Ben Nghe)을 지나 1군 보반끼엣길(Vo Van Kiet)과 이어지는 총연장 약 5km(교량 2.5km)의 경로다. 도로와 교량의 너비는 각각 6.5~25.5m, 26.5~61.5m로 계획돼있다.

시 교통운송국은 사업이 완공되면 4군 내부 교통흐름 개선 뿐만 아니라 그동안 7군과 8군, 냐베현(Nha Be) 등 도시 남부지역과 시내를 잇던 껜떼교(Kenh Te)와 응웬반끄교(Nguyen Van Cu)의 통행량이 크게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시 남부지역인 7군에서부터 도심으로의 이동은 주로 껜떼교와 떤투언교(Tan Thuan) 2개 교량에 의존하고 있어 일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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