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원인
– 강수확률 희박, 2월보다 더운 날씨 이어질 듯…
남부지방에서 최고기온 38도를 넘나드는 이례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남부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남부지방 전반에서 23일 연속 이상기온이 관측됐다.
연중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남부지방에서도 이 같은 무더위는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꼽히고 있다.
예보센터는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남부지방 광범위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3월은 전월에 비해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달 빈즈엉성(Binh Duong) 투저우못시(Thu Dau Mot), 호치민시 냐베현(Nha Be), 동탑성(Dong Thap) 까오란시(Cao Lanh), 푸꾸옥(Phu Quoc) 토쭈섬(Tho Chu)의 최고기온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나이성(Dong Nai) 비엔호아시(Bien Hoa)의 경우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3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예보센터는 이달말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섭씨 34~37도의 고온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남동부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수 있다며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낮12시부터 오후4시까지 일사병•온열질환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