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전자상거래부문 탈세방지 솔루션 지속
올들어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베트남에서 납부한 세금이 2조동(809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이날 세무총국에 따르면 현재 전자정보포털 납부신고를 마친 해외 플랫폼기업은 84곳으로 작년말에 비해 10곳이 늘었으며, 이중 67개 기업이 올해 1~2월 2조여동의 세금을 납부했다.
세무총국은 조세감시부서를 통해 각 은행에 외국기업의 지급거래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내 외국 플랫폼상 온라인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개인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자상거래 부문 세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솔루션 구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대해 세무총국은 “현재 온라인기업들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 플랫폼기업을 포함해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효과적인 세금징수를 위해 각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74개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전자정보포털을 통해 납부한 세금은 8조960억동(3억2760만달러)으로 이중 6조8960억동(2억7910만달러)은 포털을 통해 직접 신고·납부됐으며 나머지 세금은 각 기업의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납부됐다.
베트남의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2.9% 늘어난 361조7000억동(146억3780만달러)으로 목표의 24.5%에 도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