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일 오전 10시30분 베트남 호찌민시 1군 주호치민 총영사관 별관에 위치한 호치민한인회 강당에서 약 10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열렸다.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어 나라사랑과 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는 국민의례와 함께 독립 유공자 후손 유정동씨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통령 기념사를 정가연 부총영사가 대독하였으며, 홍승표 호치민한인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교민 대표가 함께 100년전 오늘 선포된 기미독립선언서를 전문 낭독하였다.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호치민한인회 손인선회장의 선창에 따라 진행된 대한독립만세 삼창은 1여명의 참가자들이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이국 땅 도심 한복판에서 마음껏 대한의 독립됨을 다시 한번 높게 외치는 자리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정립하고 해외에서 독립 운동하시던 독립투사들의 뜻을 받들어 해외 동포들의 역할이 재정립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씬짜오베트남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