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번째로 매력적인 신흥시장으로 꼽혔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기업 CBRE가 작년 11~12월 아시아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과 관련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는 인도가 꼽혔으며 뒤이어 베트남과 태국 순이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2일 보도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베트남의 교역 증가세에 주목하며 공급망 관리와 물류시설 확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산업용부동산과 사무용부동산 등 2개 부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많은 투자자가 법적•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소유주가 처분중인 급매 부동산에 적극적 자세를 보였으며, 택지에 관심을 나타내는 투자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대해 응웬 팜 안 주이(Nguyen Pham Anh Duy) CBRE베트남 투자컨설팅 대표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할인된 부동산자산을 취득해 상당시간 보유한 다음 새로운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두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베트남 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외국인들의 장기적인 믿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이 대표는 “다만 현금유동성이 좋은 프로젝트는 항상 공급이 부족하며 공개적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극히 드물어 이 같은 자산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