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섬에서 한 여성이 가족의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35바늘을 꿰매야 했다고 다수의 베트남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55세의 이 여성은 일요일에 개에게 먹이를 주려고 새장을 열었으나, 개가 갑자기 뛰어나와 그녀의 팔, 다리, 얼굴을 물었다. 주변 사람들이 개입하여 겨우 공격을 멈췄다. 이 개는 오랫동안 우리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공격성이 강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
피해자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특히 팔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다.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은 후 약 반나절 병원에서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베트남에서는 이와 유사한 개 공격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하여 경상 또는 사망에 이르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대중은 주거 지역에서 핏불과 같은 공격적인 개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 법에 따르면, 입마개를 하지 않거나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개를 공공장소에 내보낸 개 주인은 개가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00만 동(약 81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또한 개가 사람의 신체 31% 이상에 손상을 입힌 경우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다.
씬짜오베트남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