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4.3억달러
작년 베트남 온라인 음식배달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5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Momentum Works)가 최근 내놓은 동남아 음식배달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음식배달시장 총주문액(GMV)은 35조동(14억31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음식 주문액이 390만달러를 넘어선 셈이다.
모멘텀웍스는 “보고서는 그랩(Grab)과 쇼피푸드(Shopee Food) 등 동남아 음식배달업체 판매치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총거래액은 주문 취소와 환불액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실제 결제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음식배달시장 규모는 ▲태국 37억달러 ▲필리핀 및 싱가포르 25억달러 ▲말레이시아 24억달러 등에는 못미쳤으나 주문금액 증가율은 이들 시장을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그랩과 쇼피푸드의 베트남시장 점유율이 각각 47%, 45%로 가장 높았고, 고젝(Gojek)과 작년 12월 시장에서 철수한 배민베트남이 8%를 차지했다.
특히 그랩의 동남아 전체 음식배달시장 거래액이 94억달러로 푸드판다(Foodpanda) 27억달러, 고젝 18억달러, 쇼피푸드 15억달러, 라인맨(Lineman) 13억달러 등 경쟁사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베트남외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