똇 연휴를 맞아 열린 응웬 후에 거리 꽃축제에서 하이라이트로 선보인 거대한 용 마스코트가 음력 정월 말인 3월 9일까지 연장 전시된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고 다수의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꽃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인기가 높아진 용은 호찌민 인민위원회 건물을 마주보고 있는 한 쌍의 용이다. 각 용의 길이는 약 120m로 지난 21년 동안 꽃축제에 전시된 마스코트 중 최대 크기 기록을 세웠다. 서로 감기고 얽히도록 디자인된 용의 몸통은 꽃축제 입구에 10m가 넘는 높이로 서 있어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크기뿐만 아니라, 머리를 움직이고 포효하는 모습까지 구현한 이 용 마스코트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장 8일 만에 철거 예정이었으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3주 동안 더 전시하기로 결정되었다.
씬짜오베트남 20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