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원공과대학교(총장 이해구)는 지난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 제3기 해외봉사단(20명)을 파견했다. 3기 봉사단 4명의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들과 함께 4일에 걸쳐 집을 지어 빈롱성 인민위를 통해 현지 빈곤가정에게 기증했는데, 당일 봉사단원 김예랑(두원공과대 산업디자인) 학생은 “벽돌을 하나씩 쌓을 때마다 이 집에 살게 될 베트남 가족의 모습을 떠올렸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을 만큼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19일 호찌민 인근의 고아원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당일 단원들은 아이들을 돌보는 것뿐만 아니라 K-POP 공연,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고, 아이들을 위한 다과와 학용품도 전달했으며, 이밖에 19일 오전 10시에는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과 두원공과대학교 간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있었는데, 특히 이번 협약식은 기존 서울대, 한양대, 경희대에 이어 두원공과대가 4번째로 자매결연대학이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 두원공과대학 김경준 학생복지처장은 “향후 5년간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을 지어 기증하고, 보육원 방문활동도 지속적으로 해 향후 한국과 베트남 협력관계에 일조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