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통예정…4월부터 전구간 시운전 실시
남부 호찌민시의 지하철1호선이 오는 4월말 전구간 시운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에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본배치 ▲준공검사 ▲대금지급 ▲입찰 등 필수정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통일절 연휴인 4월30일 전구간 시험운행에 나서 7월 상업운행 일정에 맞출 것을 지시했다.
메트로1호선 벤탄-수오이띠엔은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지난 2012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43조7000억동(17억9470만달러)을 투입, 공정률 97.5%를 보이고있다.
앞서 MAUR은 지난 2022년 롱빈차고지(Long Binh) 300m 구간에서 1차 시험운행을 진행한 뒤 그해 12월 수오이띠엔역부터 빈타이역(Binh Thai)까지 8km 구간 2차 시험운행을 진행했다.
뒤이어 지난해 4월 수오이띠엔역부터 타오디엔(Thao Dien) 안푸역(An Phu)까지 12.3km 구간 3차 시운전에서는 총 6차례 운행에 승객 약 2000명이 탑승했고, 9월에는 벤탄역부터 수오이띠엔역까지 19.7km의 4차 시운전이자 전구간 첫번째 시험운행이 이뤄졌다.
이어 가장 최근인 지난 1일 호찌민시는 남북통일 50주년(1975~2025)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배우, 음악가, 가수 등 예술인 약 200명을 초청해 지하철1호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운행에 투입될 전동차는 일본 히타치가 제작한 지상구간 최고 110km/h, 지하구간 80km/h 속도로 주행할 수있게 설계된 차량으로 전동차는 1편당 3량, 길이 61.5m로 최대 930명(입석 783석)의 승객을 수용할 수있다. MAUR은 상업운행에서 총 17편 51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