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작년에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은행 베트남의 라마찬드란 A.S은행장은 최근 포럼에서 “베트남 경제에 대한 가장 큰 충격은 이제 지나갔다”고 말하며,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5~6%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6~6.5% 성장률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정부 목표치인 4~4.5%보다 낮은 3.5~4%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 베트남의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공급망 변화가 2024년 베트남의 수출과 산업 생산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에 약 5% 감소했던 수출도 올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씨티 베트남은 의류, 신발, 전자제품의 수출이 올해에도 베트남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새로운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이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 베트남은 올해 부동산 부문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요 증가의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사회 주택 부문은 잠재적으로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베트남은 향후 7년간 전력 생산 및 송전에 1,350억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요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해 더 많은 국제 자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Vnexpress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