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행사장 3곳 추가
호찌민시가 올해 뗏(Tet 설)을 맞아 당초 관내 8개곳에서 진행하려던 불꽃놀이 행사장을 교외지역까지 총 11곳으로 늘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쩐 테 투언(Tran The Thuan) 호찌민시 문화체육국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호찌민시에 따르면 행사장 추가는 교외지역에 거주중인 시민에게도 도심지역 시민들과 동일한 수준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새롭게 추가된 행사장은 ▲7군 푸미흥(Phu My Hung) 인근 행정센터광장 ▲빈떤군(Binh Tan) 빈찌동B주거단지(Binh Tri Dong B) ▲꾸찌현(Cu Chi) 문화센터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불꽃놀이는 오는 2월10일 자정부터 15분간 ▲투득시(Thu Duc) 사이공강터널, 벤녹순교자기념원(Ben Noc)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초입 ▲고법군(Go Vap) 문화공원 ▲껀저현(Can Gio) 릉삭광장(Rung Sac) ▲빈짠현(Binh Chanh) 랑레바우꼬유적지(Lang Le Bau Co→1968년 구정대공세 순열선열 기념지 이전 검토) ▲혹몬현(Hoc Mon) 응아바지옹유적지(Nga Ba Giong) ▲꾸찌현(Cu Chi) 벤즈억순국선열기념원(Ben Duoc) 등 기존 행사장 8곳과 추가된 3곳까지 총 11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매년 새해와 뗏, 통일절, 독립기념일 등 주요 기념일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불꽃놀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찌민시는 뗏기간 봄꽃축제와 뗏화훼시장, 반뗏(Banh Tet 찐밥, 명절음식의 일종)의 날, 응웬후에(Nguyen Hue) 꽃길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군 응웬후에길, 남끼커이응이아길(Nam Ky Khoi Nghia), 레러이길(Le Loi), 동커이길(Dong Khoi), 똔득탕길(Ton Duc Thang), 팜응옥탁길(Pham Ngoc Thach) 등 주요 7개 거리와 4군과 6군, 11군, 빈탄군(Binh Thanh), 빈떤군(Binh Tan) 일대 거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돼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