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1월 15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며 갑진년(甲辰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이 지난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한달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월대비 10.3%, 전년동기대비 73.6% 증가한 151만여명으로, 지난 2022년 3월 국제관광 전면재개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 관광객이 4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이 24만2000명, 대만 8만4000명, 미국 7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호주 관광객이 6만2000명으로 일본(6만명)을 제치고 상위 5대 관광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말레이시아가 4만8000명, 인도 4만6000명, 태국 4만명, 캄보디아 3만7000명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가 최근 자사 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 베트남을 찾을 외국인 또한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뒤이어 중국인 관광객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6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70%를 회복했으며 올해 관광업계는 종전 최고치였던 2019년 1800만명을 다시 한번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