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업체 진출 러시가 주 요인
베트남이 최근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고용창출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이 올들어 10월까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 (FDI)가 작년동기 대비 무려 65% 증가한 192 억 달러로 집계되는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획투자부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만 무려 1,050개 FDI 투자 프로젝트를 공식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노키아, 캐논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북부 박닝성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인력난 우려가 자칫 현실화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IT 생산기지’로 알려진 박닝 성에는 거대 기업들과 하청업체들이 동반 진출하면서 온라인 인력채용만 작년보다 무려 46%나 증가했으며, 특히 캐논․교세라 등 일본 업체들은 소요인력을 충당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발벗고 나서는 상황이다. 게다가 노키아 박닝성 공장의 경우 최근 6 개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한데 이어 향후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천명한 상태여서 인력 소요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인력 소요가 급증세를 보이는 지역도 하노이와 다낭 등 기존의 대도시에서 최근엔 남부 빈증성과 붕따우 등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11/6,베트남소리방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