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원(대표 전응식)과 KX그룹(회장 최상주) 등 한국기업 2개사가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에 대규모 생태관광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에 나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전응식 대표를 비롯한 대원 대표단은 지난 15일 트어티엔후에성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총면적 282.5만㎡ 규모의 생태관광리조트단지 투자계획을 전달했다.
전 대표는 “대원은 한국의 주요 투자자중 하나로 트어티에후에성 외에 많은 지방에서 투자하고 있다”며 “본사의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트어티엔후에성 인민위원장은 “지방정부는 대원의 사업 추진과정에 항시 동행할 것이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후속절차 진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원이 추진중인 생태관광리조트단지는 흐엉짜티사(Huong Tra thi xa, 읍단위) 일대 50만여㎡ 부지와 후에시(Hue) 흐엉토사(Huong Tho xa) 231만여㎡ 부지에 걸쳐 ▲호텔 ▲리조트 ▲골프장 ▲박물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11일 최상주 KX그룹 회장과 대표단도 트어티엔후에성 지도부와 만나 자사가 추진중인 골프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지방당국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KX그룹이 추진중인 골프리조트단지는 퐁디엔현(Phong Dien) 디엔호아사(Dien Hoa xa) 일대 300만㎡ 규모로 조성되며 골프장과 호텔, 고급빌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