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신문사 중 하나인 탄니엔 신문사의 전 편집장 응웬꽁케와 응웬꽝통이 부동산 거래에서 국가 자산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Vnexpress지가 16일 보도했다.
공안부 대변인 토안소 중장은 화요일 호찌민시 공안부 수사보안국이 국가 자산 관리 및 사용 위반으로 손실과 낭비를 초래한 혐의로 케와 통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케는 탄니엔 미디어 코퍼레이션 주식회사의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수사관들은 케와 통이 호찌민시 4군 6동 151-155번지 벤반돈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상업센터,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탄니엔 신문사는 케가 편집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1월 10일 사이공 담배공장으로부터 본사 사옥 건설을 위한 토지 매입 허가를 받았다. 그는 탄니엔 신문사, 탄니엔 미디어 그룹, 그리고 다른 회사와 함께 탄니엔 부동산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협력 계약을 맺었다. 탄니엔 신문은 부동산 회사 자본의 일부로 토지 사용권을 출자했다.
현재 케와 통에 대한 혐의에는 주식 양도 및 계약 해지와 관련된 부적절한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로 인해 토지가 전적으로 개인 소유가 되어 국가 자산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0세인 케는 1988년부터 탄니엔 신문사에서 편집장직을 맡았다.
통은 2009년 케의 뒤를 이어 탄니엔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2021년까지 편집장으로 재직했다.
이 사건은 탄니엔 신문 편집장이 구속되면서 베트남 언론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nexpress 2024.01.16